애리조나 시절 스와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리조나 시절 스와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앤서니 스와잭(36)이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6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터 조정을 단행하면서 스와잭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반대급부로 우완 로날드 볼라노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 5월 중순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스와잭은 트리플A에서 9경기에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 2.89를 기록 중이었다. 준수한 성적을 거둔 스와잭은 팀 투수진의 공백 속에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게 됐다.

2015년 KBO 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이름인 스와잭은 2017시즌(6승 4패 2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 2.33)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스와잭은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 9.64에 그쳤다. 결국 지난 4월 24일 방출된 스와잭은 2달 만에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성공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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