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양현종(33)의 도전은 계속된다.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레인저스 홍보 담당 부사장은 6월 20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 록 소속 선수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지난 17일 로스터 조정을 단행했고 양현종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더구나 양현종은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지 단 하루 만에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텍사스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데니스 산타나를 40인 명단에 넣기 위해 양현종을 제외했다.
결국 텍사스는 양현종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타 팀의 클레임을 받지 못한 양현종은 KBO리그 복귀가 아닌 마이너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사.
올해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8경기(4선발)에서 3패 평균자책 5.5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던 양현종은 4월 말에 콜업되며 5월부터 선발 투수로 중용을 받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귀중한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양현종은 6월 첫 등판(1.1이닝 4피안타 2실점)에서도 난조를 보이며 끝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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