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26)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은 6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으로 상승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하성은 5회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출전했다. 6회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 2루에서 김하성은 우완 히스 햄브리의 4구째 88.6마일(142.6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4호 홈런.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결승 홈런이었다.
승부처에서 김하성의 홈런이 터지자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에 "킹하성"이라는 글귀와 함께 홈런 영상을 게시했다. 김하성의 영상을 확인한 팬들은 "이 순간 김하성보다 스웨그 체인을 메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 "완벽했다", "김하성은 보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외에도 샌디에이고 구단은 "한국의 스웨그"라는 글과 더불어 김하성이 웃고 있는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팀의 3연승 행진에 주역이 된 김하성은 이날 단연코 주인공이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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