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이 공, 수 양면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4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적립했고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5로 소폭 올랐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안타를 생산했다. 2회 1사에서 김하성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와 맞대결을 펼쳤고 8구째 99마일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김하성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하나, 출루 후에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6회 1사와 8회 2사에서 타격에 나선 김하성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8회에 김하성은 전날 맞대결을 펼쳐 홈런을 기록한 우완 히스 햄브리와 다시 마주했지만, 이번엔 삼진을 당했다.
이날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과시했다. 4회 2사 2루에서 아키야마 쇼고의 땅볼 타구를 깔끔히 처리했다. 높게 바운드가 튀었던 타구였으나 김하성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9회에도 2사 1루에서 제시 윈커의 까다로운 뜬공 타구를 쫓아가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선발 디넬슨 라멧(5이닝 무실점)의 쾌투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42승 32패를 기록했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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