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불행 중 다행으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큰 악재를 피했다.
'MLB.com'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은 엑스레이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매일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 수비에서 김하성은 윌 스미스의 빠른 땅볼 타구를 몸으로 막아낸 뒤 1루에 송구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하지만 김하성은 7회 수비에서 교체되었다. 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손가락에 공을 맞았던 것.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김하성은 검지에 타구를 맞았고 약간 부어올랐다"라며 상태를 알렸다.
빅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 4홈런 20타점 OPS 0.623을 기록 중이다. 타격에서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으나 수비에서 팀의 호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다행히도 가벼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김하성은 머지않아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3일 다저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전날 돌아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와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가 키스톤 콤비로 나설 예정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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