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엠스플뉴스]

김하성(26)의 홈런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김하성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5회 1사에서 김하성은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와 맞선 김하성은 3구째 74.3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는 시즌 5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친 아시아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김하성의 통쾌한 홈런에 샌디에이고 구단은 "킹에게 왕관을 주어라"라는 글귀와 함께 홈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주전 2루수로 나와야 한다", "김하성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훌륭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 20일에도 김하성이 홈런을 치자 SNS에 "킹하성"이라고 쓰며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김하성이 활약을 할 때마다 샌디에이고는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 밖에도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라는 글과 더불어 홈런 직후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의 여러 사진들을 추가로 올렸다. 팀의 6연승 행진에 공헌한 인상적인 활약상이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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