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비록 경기 중반 교체되기는 했지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7월 4일(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초구를 공략했다. 총알 같은 타구에 시프트를 걸었던 토론토 내야수들도 손을 대지 못하면서 최지만은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최지만은 선구안으로 팀에 기여했다. 팀이 1대 1 동점을 만든 후 4회 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6회에도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볼 4개를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과의 끈질긴 승부 이후 스트리플링은 마운드를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최지만은 8회 타석에서 대타 타일러 월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최지만은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 타석에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으로, 출루율도 0.366에서 0.383으로 상승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3대 6으로 패배했다. 탬파베이는 1대 1로 맞서던 6회 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최근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우완 애덤 심버는 2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