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류현진(34)이 귀국길에 오른다.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0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7일 알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 4.37을 기록했다. 큰 부상 없이 규정이닝을 소화했고 14승을 거두면서 개인 최다 승수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전반기 3.56이었던 평균자책이 후반기 들어 5.50까지 올라가며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팀도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했으나 끝내 와일드카드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풀타임 시즌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은 귀국 후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로는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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