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맥케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랜든 맥케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투타 겸업으로 화제가 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브랜든 맥케이(26)가 2년 연속 수술대에 올랐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11월 25일(한국시간) 맥케이가 하루 전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맥케이가 내년 스프링캠프 때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케이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재능을 보여준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받은 맥케이는 2019년 'MLB 파이프라인'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 12위에 오른 선수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를 겸업한 맥케이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투수로서는 13경기 49이닝 동안 2승 4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14, 타자로는 7경기 10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서머 캠프 기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타격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8월 중순 수술을 받아 시즌을 그대로 마쳤다.

재활을 마치고 올해는 마이너리그에서 뛴 맥케이는 투수로는 7경기에 등판했고, 타자로는 트리플A에서 6경기에 출전, 22타수 2안타(타율 0.091)로 다소 부진했다.

수술 후 재활을 마치게 되면 맥케이는 투수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구단에 따르면 맥케이는 늦어도 2월 초에는 투구를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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