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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아쿠냐, 역대 5번째 40-40 작성할까

  • 기사입력 2019.08.14 21:00:02   |   최종수정 2019.08.14 19: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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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2019시즌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는 외야수 겸 1루수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와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의 대결로 압축되어 있었다. 물론 두 타자는 지금도 39홈런,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6.3승으로 두 개 부문에서 NL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NL MVP 후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두 선수를 맹렬한 속도로 추격하는 타자가 등장했다. 

 

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1)다. 아쿠냐는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최근 한 달간 3승 무패 20.1이닝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 중이던 잭 휠러를 상대로 4회 결승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6회에는 99.1마일(159.5km/h)에 달하는 송구로 후안 라가레스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던 토드 프레이저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쿠냐는 만 20세였던 지난해 111경기에서 26홈런 64타점 16도루 타율 .293 OPS .917 WAR 3.7승을 기록하며 NL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그리고 만 21세인 올해는 120경기에서 147안타 34홈런 101득점 81타점 28도루 타율 .299 OPS .921 WAR 4.9승으로 최다안타, 득점, 도루 부문에서 NL 1위에 올라있다. 그뿐만 아니라, 8월에만 벌써 9홈런을 몰아치며 NL 홈런 부문 4위로 올라섰다.

 

남은 41경기에서 6홈런·12도루만 추가하면 아쿠냐는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에 이어 ML 역대 다섯 번째로 단일 시즌에 40홈런 4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타자가 된다(심지어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선수를 제외하면 소리아노에 이어 역대 2번째다).

 

2019시즌 NL MVP 레이스

 

벨린저 116경기 39홈런 90타점 9도루 타율 .316 .OPS 1.077

옐리치 106경기 39홈런 85타점 23도루 타율 .333 OPS 1.124

아쿠냐 120경기 34홈런 81타점 28도루 타율 .299 OPS .921

류현진 12승 2패 142.2이닝 121탈삼진 ERA 1.45 WHIP 0.93

 

물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벨린저와 옐리치는 여전히 도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아쿠냐에 앞서 있다. 또한, 최근 현지에서 깜짝 NL MVP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류현진과 비교해도 투수와 타자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쿠냐가 앞선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비록 아쿠냐가 2019시즌 NL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커리어를 망칠 치명적인 부상을 입지 않는 이상 만 21세인 아쿠냐는 향후 10여 년간 NL MVP 후보급 성적을 기록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아쿠냐는 수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시달렸던 소포모어 징크스(2년 차 징크스)조차 겪지 않고 있다. 또한, 34홈런 가운데 20개가 가운데 담장 또는 오른쪽 담장을 넘겼을 정도로 구장 전역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보내고 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아쿠냐가 젊은 타자 답지않게 변화구를 상대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쿠냐는 올 시즌 브레이킹볼(슬라이더, 커브)를 상대로 타율 .325 OPS .987을 기록 중이다. 이는 앤드류 베닌텐디에 이은 브레이킹볼 타율 2위이자, 트라웃에 이어 브레이킹볼 OPS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LB 역대 만 21세 기준 최다 홈런 랭킹

 

1위 멜 오트 86홈런 (539경기)

2위 토니 코니글리아로 84홈런 (399경기)

3위 에디 매튜스 72홈런 (302경기)

4위 프랭크 로빈슨 67홈런 (302경기)

5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64홈런 (352경기)

6위 마이크 트라웃 62홈런 (336경기)

7위 켄 그리피 주니어 60홈런 (436경기)

7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60홈런 (231경기)

 

이런 자료들은 아쿠냐가 단순히 운동신경에만 의존하는 타자가 아니라, 이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기술적 완성도를 지닌 선수임을 말해준다. 실제로 14일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쿠냐는 통산 60홈런으로 역대 만 21세 기준 최다 홈런 공동 7위에 올랐다. 그리고 남은 41경기에 따라 어쩌면 그는 팀의 대선배인 에디 매튜스를 제치고 해당 부문 3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올 시즌 아쿠냐는 역대 다섯 번째이자, 최연소 40-40클럽 가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남은 시즌 아쿠냐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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