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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20시즌 후 ML 진출 노리던 KBO 스타들의 운명은?

  • 기사입력 2020.05.21 21:00:02   |   최종수정 2020.05.21 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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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사진=엠스플뉴스 DB) 양현종(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이하 KBO리그)가 세계 최대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로 생중계되면서 미국 야구계에서도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소대로였다면 이는 올 시즌 후 포스팅 또는 FA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현종(32·KIA 타이거즈),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 나성범(31·NC 다이노스), 김재환(32·두산 베어스) 등 KBO리그 스타들에겐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야구팬들 및 야구계로부터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들의 상황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일정이 멈춘 MLB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카고 컵스가 구단 직원들의 연봉을 10~35% 삭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을 비롯해 제드 호이어 단장, 데이빗 로스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 한편, 얼마 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야구 운영 부문 직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90~100명을 임시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나머지 구단들도 연달아 구단 직원을 해고하거나, 급여를 삭감하고 있다. 리그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7월 초 홈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정규시즌을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급여 문제'를 놓고 선수노조 측과 구단주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극적인 타협을 통해 7월 초에 개막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시즌 대부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전체 수익의 약 50%에 해당하는 입장료 및 판매 수익 등이 날아갈 확률이 높다.

 

커미셔너인 롭 만프레드에 따르면 MLB 구단들은 개막을 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40억 달러(약 4조 9220억 원), 개막을 해도 최소 20억 달러(2조 4610억 원)는 손해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구단들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당장 MLB 사무국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기존 40라운드에서 5라운드로 대폭 축소했다. 당연하게도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행보다. 

 

이런 분위기가 해외 선수 영입에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구단들이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해외에 나가 있었던 자팀 국제 스카우트들을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물론 한국(KBO)과 일본(NPB)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은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들보다는 상황이 낫다. 

 

MLB 사무국의 7월 개막 안

 

1. 2020년 정규시즌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주간에 시작한다.

2. 이를 위해 6월 중순부터 홈구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갖는다.

3. 정규시즌 경기 수는 팀당 162경기에서 82경기로 축소된다.

4. 포스트시즌 진출 구단을 10팀에서 14팀으로 확대한다.

5. 시즌 중에는 각 팀의 홈구장을 이용하며

6. 만약 주 정부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구단은 홈 경기를 치를 다른 도시(예를 들어 스프링캠프 장소)를 구한다.

7. 리그 및 지구 구성은 양대리그 동부·중부·서부지구로 이뤄진 현 체제에서 올해에만 리그 구분 없이 10개 구단씩 배정된 동부·중부·서부 리그로 재편한다.

8. 모든 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9. 액티브 로스터는 25인에서 30인으로 확대한다.

10. 선수 연봉을 추가로 삭감하진 않는 대신, 올 시즌 한정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수입의 절반을 선수들에게 분배하는 형식으로 연봉 체제를 바꾼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을 할 필요 없이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유망주들에 비해서일 뿐 해외 프로리그 선수들도 사정이 안 좋아진 것은 마찬가지다.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는 한, 굳게 닫힌 MLB 구단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가지 다행인 점이 있다면, 직접 가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는 다른 나라의 선수들과는 달리 KBO리그 선수들은 ESPN 미국 중계를 통해 MLB 국제 스카우트들의 체크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MLB 진출을 노리는 KBO리그 선수들에겐 악재 속 일말의 기회다.

 

한편, MLB 무관중 개막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6월부터 선수들의 홈구장 사용을 승인할 뜻을 내비친 것을 비롯해, MLB 7월 개막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오는 26일부터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만약 메이저리그가 7월에라도 개막한다면 MLB 구단들의 적자도 예상보단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며, 이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KBO의 선수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구단과 선수노조의 합의다. 과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이런 일련의 상황은 올 시즌 후 MLB 진출을 노리던 KBO 스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 "MLB가 선수노조에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새로운 연봉 조정안에 합의하거나, 관중 입장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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