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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20 WS 프리뷰: 다저스 vs 탬파베이

  • 기사입력 2020.10.20 21:00:04   |   최종수정 2020.10.20 19: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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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키케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키케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어디일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우승팀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이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양 팀은 각각 43승 17패, 40승 20패로 정규시즌 양대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팀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기까지의 여정은 절대 쉽지 않았다. 다저스와 탬파베이는 모두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간신히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타선/선발/불펜/수비/구장/휴식일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두 팀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어디일지 예상해보자.

 

1. 타선

 

 

 

먼저 타선에선 이름값으로 보나,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성적으로 보나 다저스가 앞서 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349득점 118홈런(탬파베이 289득점 80홈런)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팀득점 및 팀홈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포스트시즌(PS)에서도 타율 .256 OPS .812로, 타율 .209 OPS .702를 기록 중인 탬파베이 타선보다 생산적이었다.

 

탬파베이는 이번 PS에서 대부분의 득점을 홈런을 통해 만들어냈다. 우익수 마누엘 마고와 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각각 5홈런, 4홈런으로 힘을 보탰지만, 특히 신인인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타율 .382 7홈런 OPS 1.288)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구장인 글로브라이프 필드는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다.

 

LA 다저스 (PS 성적)

1. 무키 베츠 (타율 .311 0홈런 5타점)

2. 코리 시거 (타율 .298 6홈런 15타점)

3. 저스틴 터너 (타율 .209 1홈런 4타점)

4. 맥스 먼시 (타율 .211 2홈런 8타점)

5. 윌 스미스 (타율 .222 1홈런 11타점)

6. 코디 벨린저 (타율 .250 3홈런 10타점)

7. AJ 폴락 (타율 .229 0홈런 2타점)

8. 피더슨 (+키케)

9. 크리스 테일러 (타율 .200 0홈런 0타점)

 

탬파베이 레이스 (PS 성적)

1. 마누엘 마고 (타율 .256 5홈런 11타점)

2. 브랜든 라우 (타율 .115 1홈런 2타점) 

3. 아로자레나 (타율 .382 7홈런 10타점)

4. 오스틴 메도스 (타율 .114 2홈런 2타점)

5. 최지만 (브로소)

6. 윌리 아다메스 (타율 .132 0홈런 3타점)

7. 조이 웬들 (타율 .225 0홈런 2타점)

8. 마이크 주니노 (타율 .216 4홈런 8타점)

9. 케빈 키어마이어 (타율 .194 1홈런 4타점)

 

그러다 보니, 다른 구장에선 홈런이 될 타구도 이곳에서는 펜스 앞 뜬공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는 올해 PS 내내 다저스의 외야 수비가 돋보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부터 줄곧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뛰며 홈런(12경기 18개)은 탬파베이(14경기 25홈런 57득점)보다 적었지만, 다양한 루트로 더 많은 득점(12경기 62득점)을 했다.

 

(다저스 승)

 

 

2. 선발

 

 

 

투수진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를 제외하면 PS에서 2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가 없는 다저스(오프너 제외)와는 달리,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라스나우와 블레이크 스넬 그리고 찰리 모튼이라는 3명의 확실한 선발 카드가 있다. 여기에 여차하면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로 내거나 존 커티스, 라이언 탐슨을 오프너로 쓸 수도 있다.

 

그 경우엔 조시 플레밍 또는 슬레저스를 벌크가이(bulk guy: 오프너 이후 등판하는 실질적인 선발 투수)로 쓰면 된다. 반면, 다저스는 커쇼와 뷸러가 등판한 경기를 제외하면 더스틴 메이를 오프너로 쓴 다음, 훌리오 우리아스 또는 토니 곤솔린을 뒤에 붙이는 방식을 즐겨 썼다. 그럼 다저스의 4선발은 앞선 두 투수 중 벌크가이로 쓰지 않는 나머지 투수가 될 것이다.

 

LA 다저스 (PS 성적)

1) 클레이튼 커쇼 (2승 1패 ERA 3.32)

2) 워커 뷸러 (1승 0패 ERA 1.89)

3) (*오프너) 더스틴 메이 (1승 0패 ERA 2.35)

4) 토니 곤솔린 or 우리아스

 

탬파베이 레이스 (PS 성적)

1) 타일러 글래스나우 (2승 1패 ERA 4.66)

2) 블레이크 스넬 (2승 2패 ERA 3.20)

3) 찰리 모튼 (3승 0패 ERA 0.57)

4) 라이언 야브로 or (* 커티스, 탐슨 오프너)

 

따라서 선발진의 깊이에서는 탬파베이가 확실히 앞서 있다고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다저스의 1선발인 커쇼가 큰 경기에서 늘 부진(PS: 35경기 ERA 4.31/WS: 5경기 ERA 5.40)했던 반면, 탬파베이의 실질적 PS 에이스인 모튼은 큰 경기에서 늘 강했다(일리미네이션 5승 0패 ERA 0.73/ WS 1승 무패 ERA 1.74)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탬파베이 승)

 

3. 불펜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불펜진에서도 탬파베이가 양과 질 면에서 모두 다저스에 앞서 있다. 탬파베이는 닉 앤더슨, 디에고 카스티요, 피트 페어뱅크스라는 강력한 필승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좌완 애런 룹과 호세 알바라도 역시 뛰어난 불펜 투수들이다. 여기에 더해 오프너로 쓰지 않는 경기에서는 커티스나 탐슨도 중간에 낼 수 있다.

 

반면,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탬파베이 필승조에 비할 바는 아니다. 기존 마무리인 켄리 잰슨이 최근 좋아진 점은 반갑지만, NLCS 7차전에서 7회 등판한 우리아스에게 9회도 맡기는 변칙 전략을 쓴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A 다저스 (PS 성적)

1) 블레이크 트레이넨 (1승 1패 ERA 4.15)

2) 브루스다 그라테롤 (0승 0패 ERA 4.76)

3) 켄리 잰슨 (2세이브 ERA 3.38)

4) 빅터 곤잘레스(좌완), 페드로 바에즈(우완), 조 켈리(우완)

5) 패전처리(?): 콜라렉, 우드, 맥기, 플로로

 

탬파베이 레이스 (PS 성적)

1) 닉 앤더슨 (0승 1패 ERA 4.63)

2) 디에고 카스티요 (1승 0패 ERA 1.08)

3) 피트 페어뱅크스 (0승 0패 ERA 2.16)

4) 애런 룹(좌완), 알바라도(우완)

5) 롱릴리프: 플레밍, 슬레저스

6) 커티스, 탐슨 (* 오프너로 안 쓸 경우)

 

물론 탬파베이의 불펜진도 PS가 길어지면서 최근 지친 모습을 보이긴 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0.55에 그쳤던 앤더슨도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했고, 카스티요도 마지막 등판이었던 ALCS 6차전에서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불펜진에 한 가지 다행인 점은 WS 전까지 이틀간 휴식을 취했고, WS 중간에도 휴식일이 두 번 끼어있다는 것이다.

 

(탬파베이 승)

 

4. 수비

 

 

 

마지막으로 수비력을 살펴보자. 양 팀은 DRS(수비 기여도)에서 다저스 +29점(공동 2위), 탬파베이 +24점(공동 6위)으로 모두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외야 수비에선 베츠와 벨린저가 있는 다저스가 좀 더 우세하고, 수비 시프트를 포함한 내야 수비에 있어선 탬파베이가 미세하게 앞선다. 결정적으로 포수 수비력에서 주니노가 스미스보다 낫다.

 

단,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바로 WS가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다저스의 야수들은 디비전시리즈(DS)부터 이곳에서 뛰면서 구장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황이다. 이는 NLCS 막판 다저스의 호수비가 이어진 이유이기도 했다. 반면, 탬파베이 야수들은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처음 뛰게 된다(2020년 개장했고, 정규시즌은 지역별로만 경기를 치렀기 때문).

 

그렇기에 비슷한 수비력을 지녔다고 할지라도, 구장에 익숙한 다저스 야수진이 수비를 하는 데 있어선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저스 승)

 

5. 예상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양 팀의 전력은 투수진에 있어선 탬파베이가, 타선 및 수비에선 다저스가 앞서 있다.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탬파베이가 다저스 타선을 3점 이하로 막는 경기에선 탬파베이가 이길 확률이 높고, 다저스 타선이 탬파베이 투수진을 상대로 3점 이상 내는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이길 확률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다저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의 특수성으로 인해 휴식일이 없는 가혹한 조건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양 팀 투수진이 상당히 소모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반면, 야수진은 이런 체력적인 부분에 영향을 덜 받기에 타선과 수비에 강점이 있는 다저스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다저스가 6차전 이내에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단, 만약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일리미네이션 게임의 강자인 모튼이 있고, 불펜을 활용한 쥐어짜기에 능한 탬파베이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 예상: 다저스 IN 6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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