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사진=삼성)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사진=삼성)

[엠스플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Mac Williamson)을 영입했다.

삼성의 발표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7월 25일 총액 27만 5,000달러(이적료 5만 달러 포함)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윌리엄슨을 영입한 삼성은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잔여 시즌을 운용한다.

1990년생인 윌리엄슨은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윌리엄슨은 신장 193cm·체중 107kg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한 윌리엄슨은 2014년 팀 타자 유망주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윌리엄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OPS 0.630/ 17홈런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윌리엄슨은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 OPS 1.166/ 홈런 9개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윌리엄슨은 구단을 통해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를 나름 공부했다. 훌륭한 구단의 전통을 이어 팀이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라이온즈 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들었다. 러프와 함께 구장의 특징을 살리는데 공헌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윌리엄슨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