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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레전드’ 정민철, 단장으로 한화 복귀 “따뜻한 소통 능력이 강점”

  • 기사입력 2019.10.08 09:33:40   |   최종수정 2019.10.08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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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해설위원, 신임단장으로 친정 한화 복귀
-올 시즌 하위권 부진 겪은 한화의 단장 교체 결단 ‘분위기 쇄신 차원’
-의사소통 능력과 젊고 똑똑한 이미지, “정민철 신임단장은 최적의 카드”

 

정민철 해설위원이 신임단장으로 친정인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사진=엠스플뉴스) 정민철 해설위원이 신임단장으로 친정인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MBC SPORTS+ 정민철 해설위원이 단장으로 친정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글스 레전드’인 정 위원을 구단 수장 자리에 임명했다.

 

한화는 10월 8일 “현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 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부터 약 3년간 팀을 이끈 박종훈 전 단장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물러났다.

 

정 신임단장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우완 투수였다. 1992년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 신임단장은 데뷔 뒤 꾸준한 활약과 더불어 1999년엔 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0년과 2001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국외 무대에서도 활약한 정 신임단장은 한화로 복귀해 2009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개인 통산 161승(128패)을 달성한 정 신임단장은 KBO리그 통산 다승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정 신임단장의 등번호였던 ‘23’번은 영구결번됐다.

 

2009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한 정 신임단장은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정 신임단장은 1군, 2군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역량을 키웠다. 이후 정 신임단장은 2015년부터 5년여 동안 MBC SPORTS+ 대표 해설위원을 맡으며 야구팬들에게 가장 호평받는 해설가로 성장했다.

 

한화에 가장 필요한 건 정민철 신임단장의 따뜻한 의사소통 능력

 

정민철 신임단장(오른쪽)은 코치 시절에도 선수들에게 가장 신망이 높은 지도자였다. 따뜻한 의사소통으로 원 팀을 만들 적임자가 바로 정 신임단장이다(사진=한화) 정민철 신임단장(오른쪽)은 코치 시절에도 선수들에게 가장 신망이 높은 지도자였다. 따뜻한 의사소통으로 원 팀을 만들 적임자가 바로 정 신임단장이다(사진=한화)

 

한화가 정민철 신임단장을 선택한 이유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젊고 똑똑한 이미지로 구단 쇄신에 최적임자라고 판단한 까닭이다. 해설위원과 국가대표팀 코치로 넓어진 야구 시야와 평소 메이저리그 구단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던 점도 정 신임단장의 강점을 보여주는 요소다.

 

또 최근 몇 년간 팀 내부에서 일어난 불협화음과도 연관이 있다. 베테랑 선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아우르며 팀 내부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정 신임단장의 의사소통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정 신임단장 부임 소식을 들은 한 야구계 관계자는 한화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베테랑 선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원 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올 시즌 LG 차명석 단장이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따뜻한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정민철 신임단장이 그 어려운 과제를 잘 풀어갈 적임자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 신임단장은 시즌 중반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구계에서 나를 필요한 곳이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돕고 싶다. 어디에서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야구인 정민철’이 진짜 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야구인’ 정민철이 가장 필요했던 곳은 인연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친정 한화였다.

 

정 신임단장은 부임 뒤 곧바로 마무리 캠프 운영 및 2차 드래프트 지명-FA(자유계약선수) 협상 등 비시즌 전력 보강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글스 레전드’인 정 신임단장이 과도기에 봉착한 친정 팀을 수습한 뒤 가을야구를 향한 재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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