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사진=엠스플뉴스)
LG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청주]

LG 트윈스 간판타자 김현수가 가벼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휴식일인 전날 득남한 유격수 오지환은 선발 출전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9월 1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현수의 선발 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김현수는 6일 잠실 롯데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됐고, 8일 두산전에 결장했다.

류 감독은 “대타로 나갈 수 있을지는 경기전 훈련에서 움직임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했다”고 알렸다.

반면 전날 첫 아이를 얻은 유격수 오지환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 출전한다. LG 관계자는 “오지환 선수의 아내가 휴식일인 전날 제왕절개 수술로 아들을 낳았다. 오지환 선수도 병원에서 출산 순간을 지켜봤고, 오늘 오후 청주 원정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날 LG는 이천웅과 오지환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이형종-카를로스 페게로-채은성이 중심타선을 이룬다. 김민성이 3루수 겸 6번타자, 김용의가 1루수 겸 7번타자, 유강남이 포수 겸 8번타자, 정주현이 2루수 겸 9번타자로 나선다. 지난주 선발등판 예고된 3경기가 전부 우천순연됐던 차우찬은 8월 30일 이후 11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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