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매너' 이우성...“그 모습이 프로야구였다!“(사진=강명호 기자)
'키높이 매너' 이우성...“그 모습이 프로야구였다!“(사진=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키높이 매너' 이우성..."그 모습이 프로야구였다!"

약 7~8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KIA 이우성..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야구장 출입문으로 향하던 그때..

이우성의 시선을 가로챈 그는..

아주 어린 소녀팬이었고..

'키높이 매너' 기념촬영 후, 진심 기뻐하는..

'아빠와 딸'의 흐뭇한 모습이었던 바..

흥미로운 사실은_

이우성이 버스에서 내려 짐을 챙긴 후,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야구장 출입문에 들어서기까지 소요된 총시간은 '1분50초'였고, 대략 '열 명'과의 스킨십 팬서비스 시간이었다. 서둘러 경기 준비가 필요한 선수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 팬들의 바람이 과연 '지나친 욕심'일까.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 하나를 전한다.

"오호! 키높이 매너, KIA 누구지?"

"등번 5번이면... 아, 이우성이네!"

'키높이 매너' 이우성, 그 모습이 바로 '프로야구'였다. 지난 12일 오후, 두산과 KIA의 잠실이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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