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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미뤄진 김광현 ML 포스팅 공시, 의료기록 추가 제출 탓

  • 기사입력 2019.12.03 14:50:02   |   최종수정 2019.12.03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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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포스팅 신청, 12월 3일까지 ML 사무국 공시 불발

-ML 사무국의 김광현 추가 의료기록 제출 요구 때문

-KBO "3일 추가 의료기록 제출, ML 사무국 응답 기다린다."

-ML 스카우트 "추가 의료기록 제출 영향 없어, 다른 팀들과 경쟁이 관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김광현 포스팅 공시가 다소 미뤄진 상황이다(사진=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김광현 포스팅 공시가 다소 미뤄진 상황이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절차가 다소 늦어지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의료기록 추가 제출 요구가 있었던 까닭이다.

 

SK는 11월 22일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는 미국 진출을 허락하게 된 이유로 김광현 선수가 2007년 입단 뒤 13시즌 동안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높은 팀 공헌도와 ‘원 클럽 맨’으로서 그간 보여준 팀을 향한 강한 애정, 그리고 SK 출신 첫 메이저리거 배출에 대한 팬들의 자부심 등을 들었다. 

 

SK는 WBSC 프리미어12 대회 뒤 김광현과 두 차례의 면담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선수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후 SK는 여러 차례의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KBO리그 첫 사례라는 부담, 팀 경기력 저하 우려 등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 SK는 야구계 인사들과 구단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그리고 SK 팬들의 바람 등 여러 경로로 파악한 뒤 김광현의 미국 진출 허락을 결정했다.

 

SK의 요청에 따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 선수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향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김광현 선수와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한·미 선수 계약 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SK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포스팅 과정은 종료되며, 김광현 선수는 다음 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ML 사무국의 의료 추가 기록 요구, 김광현 포스팅이 미뤄지는 까닭

 

SK 투수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SK 투수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팅 공시 마감 기한은 12월 6일까지다. KBO가 11월 28일 김광현 포스팅 공시 요청을 했지만, 12월 3일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김광현의 의료 기록을 추가로 요청한 까닭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광현의 신인 시절부터 시작해 과거 수술 이력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의료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SK 구단은 주말 동안 바쁘게 움직이며 김광현의 의료 기록을 정리해 추가로 제출했다.

 

KBO 관계자는 3일 엠스플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요구한 김광현의 추가 의료기록을 첨부해 다시 전달했다. 곧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측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시가 이뤄지는 대로 곧바로 현지 에이전시와 협력해 김광현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현 선수는 어느 정도 계약 진척이 됐을 때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의료기록 추가 제출 요구가 포스팅 협상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 구단만 봐도 이미 오랫동안 김광현을 관찰하며 모든 부분을 파악했다. 다른 구단과의 경쟁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엠스플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김광현은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의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메츠와 컵스가 김광현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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