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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라이블리 ‘초읽기’·러프 ‘멈춤’, 복잡한 삼성 외국인 시계

  • 기사입력 2019.12.13 09:50:02   |   최종수정 2019.12.13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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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유일한 외국인 선수 무(無)계약 팀
-강렬한 인상 남긴 벤 라이블리와는 원활한 재계약 흐름
-장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는 여전한 의견 차 존재
-새 외국인 투수 물색 난항 분위기 “시기 관계없이 더 좋은 투수 구하겠다.”

 

삼성이 재계약을 추진 중인 투수 벤 라이블리(왼쪽)와 내야수 다린 러프(오른쪽). 원활한 협상 흐름의 라이블리와 달리 러프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 삼성이 재계약을 추진 중인 투수 벤 라이블리(왼쪽)와 내야수 다린 러프(오른쪽). 원활한 협상 흐름의 라이블리와 달리 러프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

 

[엠스플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시계는 다소 복잡하다. 재계약을 추진 중인 벤 라이블리와의 협상 테이블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장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의 협상 테이블은 다소 ‘멈춤’ 상태다. 나머지 새 얼굴을 뽑아야 하는 외국인 투수 자리도 여전히 불명확하다.

 

삼성은 12월 12일까지 단 한 명의 외국인 선수와도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최근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계약하며 삼성은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무(無)계약 구단이 됐다.

 

그래도 삼성은 조급해하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 관계자는 다른 구단들이 비교적 빠르게 외국인 선수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이다. 우리는 조금 늦더라도 우리 나름대로 더 완벽한 영입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겨울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선수가 없고, 외부 FA 영입 의사도 없는 삼성을 향한 가장 큰 관심사는 외국인 선수 구성이다. 삼성은 올 시즌 막판 외야수 맥 윌리엄슨을 영입하며 1투수·2타자 체제를 시험한 바 있다. 하지만, 선발 마운드 보강이 먼저라고 판단한 삼성은 내년 시즌 2투수·1타자 체제로 복귀한다.
 

삭감안을 받아들여야 가능한 러프와의 오랜 동행

 

러프는 구단의 삭감안을 받아들이고 4년째 삼성과의 동행을 이어갈까(사진=엠스플뉴스) 러프는 구단의 삭감안을 받아들이고 4년째 삼성과의 동행을 이어갈까(사진=엠스플뉴스)


기존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투수 벤 라이블리와 내야수 다린 러프는 재계약 대상자다. 먼저 올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라이블리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 3.95 58탈삼진을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막판 평균 140km/h 중후반대 강속구와 더불어 긴 이닝 소화 능력(경기당 평균 6.3이닝 소화)을 자랑했다. 삼진(58개)과 볼넷(13볼넷) 비율도 훌륭했다. 볼넷 없는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에 이닝 이터 기질까지 보여준 라이블리와의 재계약 추진은 어쩌면 당연했다.

 

라이블리와의 재계약 발표는 원활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까지 라이블리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은 거의 없었다. 내년 시즌도 우리 구단과 함께할 거로 믿는다.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프도 재계약 대상자지만, 라이블리와 비교해 온도 차는 분명히 있다. 3년째 삼성에서 뛴 러프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38안타/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러프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인 170만 달러를 받았다.

 

삼성도 러프가 분명히 좋은 타자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타율(0.333->0.292), 홈런(33개->22개), 장타율(0.605->0.515)이 줄어들고, 나이 고려해 외국인 타자 최고 대우를 받는 러프의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단 삼성의 자세다. 만약 러프와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야수 자원 물색도 병행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러프와 우리 구단의 생각이 지금은 다소 다른 상황이다. 이대로는 평행선이다. 러프가 아닌 다른 외국인 타자 물색도 계속 진행 중이다. 외국인 타자 부분은 연말 내로 마무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뤄지는 새 외국인 투수 영입, 해 넘길 수도 있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은 허삼영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사진=삼성)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은 허삼영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사진=삼성)

 

남은 한 자리인 새 외국인 투수 영입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삼성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12월 9일~13일)까지 인내하며 최상의 선택을 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성이 지켜보는 유력 후보 투수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는 투수 영입 후보가 윈터 미팅 막바지까지 여전히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데려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13일 진행한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 이후에도 로스터 변동이 없다면 해당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삼성은 이미 유력 영입 후보로 올린 몇몇 투수와의 계약이 일본프로야구(NPB)와 KBO리그 타 구단 이적에 무산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새 외국인 투수를 구하는 마감 날짜가 해를 넘길 수도 있다. 그래도 삼성 관계자는 영입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에 와서 야구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삼성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어떻게든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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