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FA 투수 오주원과 계약했다(사진=엠스플뉴스)
키움이 FA 투수 오주원과 계약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는 1월 28일 오후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오주원과 계약 기간 2년·계약금 2억 원·연봉 2억 원·옵션 최대 1억 원 등 총액 7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5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해 오주원은 10승 9패 평균자책 3.99로 맹활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년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오주원은 히어로즈로 복귀해 통산 16시즌 동안 37승 24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하며 팀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오주원은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아 3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 2.32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오주원 선수는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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