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혁 감독, 강백호, 유강남 (사진=김도형 기자)
왼쪽부터 손혁 감독, 강백호, 유강남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프로야구 구단들도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선수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출국에 나섰다.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 코치진, NC 다이노스, kt 위즈 그리고 LG 트윈스 선수단이 각 팀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대만, 호주 등으로 떠났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점은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이었다. 최근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구단과 선수단이 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운동 선수로서 몸이 곧 재산이기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대만을 전지 훈련지로 선택한 키움 손혁 감독은 걱정이 더하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 구단 역시 마찬가지다. 한 매체에 따르면 kt 관계자는 "출국에 앞서 선수단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며 무탈하게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각 팀의 출국길 모습을 현장 포토로 정리했다.

'취재진과 인터뷰 직전의 손 감독'

'선수들도, 감독인 저도 걱정입니다'

'브랜든 나이트 코치도 마스크 착용'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

'걱정되지만 잘 다녀올게요!'

LG 마운드의 주축, 진해수 차우찬도 마스크 착용하고 출국!

유강남 '공항에선 마스크 무조건 해야죠'

LG의 새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 '저도 마스크 했습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코치 '저도 물론입니다'

NC 선수단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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