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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 캠프] ‘트윈스 내가 왔다!’ 정근우 효과에 웃음 만발 LG 캠프

  • 기사입력 2020.02.15 08:50:03   |   최종수정 2020.02.15 0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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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큰 꿈 도전하는 LG, 정근우 효과에 웃는다

-밝아진 훈련 분위기…친화력과 입담으로 분위기 주도

-국가대표 출신 스타 2루수,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정주현과 치열한 2루 경쟁, 올 시즌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긍정적 효과 기대

 

LG에 합류한 정근우(사진=엠스플뉴스) LG에 합류한 정근우(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호주 시드니]

 

‘정근우 효과’는 이미 시작됐다. 

 

정근우를 영입한 LG 트윈스가 호주 스프링캠프부터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2루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훈련 분위기가 밝고 즐거워졌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과 우승을 향한 열망이 엿보인다.

 

LG는 2월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20시즌을 준비 중이다. 부상 선수 없이 2차 오키나와 캠프에 맞춰 계획한 대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시드니 지역에 내린 폭우로 몇 차례 실내훈련을 한 것 외엔 모든 것이 순조롭다.

 

훈련장 분위기도 좋다. 한껏 웃음꽃을 피우다가도 집중할 때는 집중해서 진지하게 훈련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류중일 감독은 다들 열심히 잘한다. 이제는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열심히 훈련한다고 했다. LG 관계자는 “휴식일에도 대부분의 선수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근처 식당에서 식사만 하고 들어와 다음날 훈련을 준비한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훈련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주장 김현수 외에도 새로 합류한 정근우의 역할이 컸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뒤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류 감독이 구단에 정근우 영입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근우는 특유의 친화력과 입담, ‘인싸’ 기질로 LG 캠프 분위기를 주도한다. 캠프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의 절반은 정근우의 몫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유지현 수석코치는 정근우가 후배들을 이끌어가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LG 캠프를 둘러본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캠프에서 정근우 칭찬이 많다. 선배들과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굉장히 잘한다”고 했다.

 

또 LG 어린 선수들에겐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의 훈련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 류중일 감독은 “(정근우가) 자기 할 것을 열심히 한다. 본인도 여기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 않겠나. 아프다는 소리도 하지 않고, 할 훈련을 빠짐없이 다 한다”고 칭찬했다. 

 

“정근우, 여전히 움직임 좋아…2루수 경쟁력 충분”

 

LG 트윈스가 캠프를 차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LG 트윈스가 캠프를 차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LG의 정근우 효과는 단순히 훈련 분위기를 띄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은 정근우가 아직 2루수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영입을 요청했다. 실제 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한 결과, 충분히 2루수로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커졌다.

 

수비코치를 겸하는 유지현 수석코치는 “정근우가 수비 때 여전히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2루수로 뛰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요즘에는 선수들이 몸 관리만 잘하면 마흔까지도 충분히 뛸 수 있는 시대다. 정근우가 바로 그런 선수”라 했다.

 

LG는 각 포지션별로 주전/비주전 구분이 뚜렷한 팀에 속한다. 캠프에서 경쟁을 통해 주전을 정하는 다른 팀과 달리, 대부분의 포지션에 주전이 정해진 가운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유일하게 확실한 주전이 없는 포지션이 2루였는데, 정근우 영입으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류 감독은 2루는 정근우와 정주현 둘의 싸움이라 했다. 둘의 경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 정주현도 어렵게 잡은 주전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다는 자세고, 정근우도 2루수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 서로 열심히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류 감독의 평가다.

 

 

차명석 단장은 정근우가 LG 내야에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만약 정근우가 경쟁력을 되찾아 주전 2루수로 활약한다면, 특유의 높은 야구 IQ와 근성, 풍부한 경험으로 올해 LG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유지현 코치는 “시즌 중에 체력 안배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풀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팀 내 젊은 내야수들의 성장도 LG가 기대하는 정근우 효과 중 하나다. 정주현 등 젊은 내야수들이 정근우 영입에 자극받아 성장한다면, 장기적으로 LG 내야진이 강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력으로 정근우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할 만큼 크게 성장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LG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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