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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12회 2사 뒤 끝내기’ 노수광 “수비 실수 마음에 걸렸는데…”

  • 기사입력 2020.05.24 18:22:54   |   최종수정 2020.05.24 1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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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날린 SK 외야수 노수광(사진=SK) 끝내기 안타를 날린 SK 외야수 노수광(사진=SK)

 

[엠스플뉴스=문학]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이 연장 12회 말 2사 뒤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팀을 3연패에서 탈출하게 한 귀중한 안타였다.

 

SK는 5월 24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3승 14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0대 1로 뒤진 1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1루수 수비 포구 실책으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다. 2대 2 동점이던 3회 말에선 선두 타자 노수광이 3루타를 날린 뒤 정진기의 유격수 땅볼로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SK의 한 점 차 리드는 9회 초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9회 초 2사 뒤 최형우의 땅볼 타구 상황에서 1루수 제이미 로맥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하재훈은 나지완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연장전으로 흘러간 승부에서 SK는 12회 말 마지막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12회 말 1사 뒤 대타 오준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정 현의 잘 맞힌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힌 뒤 2사 1, 2루에서 나온 노수광이 바뀐 투수 홍건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뒤 SK 염경엽 감독은 “끝까지 똘똘 뭉쳐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좋지 않은 팀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을 이끈 노수광은 “마지막 12회 공격에서 앞 타자였던 정 현이 죽어도 혼자 죽을 테니 나보고 꼭 끝내주라고 말했다. 1회 초 수비 실수(포구 실책으로 1루 주자 3루 진루 허용) 때문에 내가 꼭 끝내고 싶었다. 외야로 타구가 빠져나간 걸 보고 이겼구나 싶었다.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마지막에 팀 승리에 이바지해 다행이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투지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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