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이 팔꿈치 근육통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사진=KIA)
김선빈이 팔꿈치 근육통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사진=KIA)

[엠스플뉴스=수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1천 안타 기록 달성 다음 날 팔꿈치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우투좌타 내야수 김규성이 프로 입단 5년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김선빈의 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김선빈은 전날 경기에 2루수 겸 2번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로 개인 통산 1천안타(역대 97번째)를 달성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동안 김선빈이 좋은 선수였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록”이라 했다.

그러나 기록 다음 날인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른 팔꿈치 굴곡근 통증이 원인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상황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선빈 대신 선발 2루수로 출전할 선수는 김규성이다. 김규성은 선린인고 졸업하고 2016 기아 2차 7라운드 입단한 우투좌타 내야수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3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오늘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이날 기아는 박찬호-프레스턴 터커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최형우-나지완-황대인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최원준-나주환-김규성-한승택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로 출전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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