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이흥련(왼쪽)과 투수 이승진(오른쪽)이 두산과 SK의 2대 2 트레이드에 포함됐다(사진=엠스플뉴스)
포수 이흥련(왼쪽)과 투수 이승진(오른쪽)이 두산과 SK의 2대 2 트레이드에 포함됐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가 5월 29일 두산 베어스와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받고 투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내주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수비가 안정된 즉시 전력감 포수를 영입해 투수진 안정을 도모하고자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SK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주전 포수 이재원의 공백을 메우고 백업 포수 경쟁으로 포수진 동반 기량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
이흥련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6년 11월 이원석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흥련은 프로 2년 차인 2014년부터 1군 포수로 활약해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2014년 두산에 입단한 외야수 김경호에겐 우수한 주루 능력과 수비력을 기대한다.
SK 관계자는 "주중 두산과의 시리즈 도중 양 팀 감독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얘기가 나왔다. 27일과 28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고, 29일 최종 결제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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