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사진=강명호 기자, 제작=김도형 기자)
이민호 (사진=강명호 기자, 제작=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의 '새 희망'을 봤다. 2020시즌 LG 1차 지명에 빛나는 이민호(19)의 이야기다.

이민호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달 21일 대구 삼성전.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민호는 다시 한 번 삼성을 상대로 시즌 2승을 노렸다.

이날 이민호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프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LG 선발 마운드의 새 희망을 보여준 놀라운 피칭이었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이민호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해보면서 경기 전 훈련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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