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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도전! 4할 타자’ 호미페·로하스·조용호의 3인 3색 삼파전

  • 기사입력 2020.06.04 13:53:27   |   최종수정 2020.06.04 1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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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의 ‘꿈의 영역’ 4할 타율…올 시즌 3명의 선수가 도전장

-최고의 컨택트 히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타율 0.456으로 리그 1위

-파워 넘치는 스위치 히터 멜 로하스, 올 시즌 변화구 공략에 자신감

-‘백호 대신 용호’ 조용호, 선구안 앞세워 고타율 유지

 

호세 페르난데스, 멜 로하스, 조용호가 올 시즌 4할 타율에 도전한다(사진=두산, KT) 호세 페르난데스, 멜 로하스, 조용호가 올 시즌 4할 타율에 도전한다(사진=두산, KT)

 

[엠스플뉴스]

 

4할 타자. 타자들에게 ‘꿈의 영역’이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41년 타율. 406을 기록한 테드 윌리엄스를 끝으로 규정타수 4할 타자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KBO리그에서도 1982년 백인천이 세운 0.412가 마지막이다. 백인천의 기록은 80경기 체제라 가능했던 예외적 기록으로 통한다.

 

이후 수많은 타자가 4할 타율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1994년 이종범(104경기), 2012년 김태균(89경기), 2014년 이재원(75경기), 2018년 양의지(66경기), 2016년 김문호(57경기)가 4할 타율을 유지하며 꿈의 영역에 도전한 대표적 선수들이다.

 

올 시즌에도 팀당 25, 6경기를 치른 6월 4일까지 3명의 타자가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0.456), KT 위즈의 장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0.417)와 외야수 조용호(0.418)가 주인공이다.

 

컨택트의 신 호미페-파워 스위치히터 로하스-출루의 달인 조용호

 

ESPN이 주목한 페르난데스의 첫 16경기 5할 타율(사진=ESPN) ESPN이 주목한 페르난데스의 첫 16경기 5할 타율(사진=ESPN)

 

‘쿠바산 타격 AI’ 페르난데스는 4할 타율을 이뤄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KBO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저반발 공인구 여파 속에서도 타율 0.344에 197안타를 때려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더 진화한 모습으로 4할 중반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첫 16경기까지는 68타수 34안타로 타율이 5할대였다. 이는 MLB에서도 역사상 두 선수(스탠 뮤지얼, 배리 본즈)만이 이룬 기록이라 미국의 ESPN이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의 장점은 놀라운 컨택트 능력이다. 타격 준비 동작부터 스윙까지 나오는 거리가 짧고 속도가 빠르다. 다른 좌타자들처럼 타격 후 1루로 달리는 동작이 없고, 스윙을 끝까지 마치는 것도 정확성을 더한다. 

 

컨택트%는 84.5%로 수준급. 헛스윙률은 12.3%로 리그 대표 교타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타구의 2/3가 외야 방향으로 형성되며, 그 타구 중에서 73%가 안타로 연결된다. 컨택트 능력 하나만 놓고 보면 세 경쟁자 중의 최고다.

 

5월을 지배한 페르난데스(사진=엠스플뉴스) 5월을 지배한 페르난데스(사진=엠스플뉴스)

 

한편 KT 로하스는 괴물 같은 힘이 장점이다. 시즌 8홈런으로 어느새 홈런 공동 2위 자리까지 올라왔다. 벌써 KBO리그 4년 차로 리그 특성과 투수들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해 매 경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저반발 공인구에도 대응책을 찾았다. 

 

특히 올 시즌엔 약점이었던 변화구 공략 능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커브(0.455), 체인지업(0.462), 포크볼(0.429) 등 주요 변화구 계열에 모두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다. 3일 경기에서도 이용찬의 커브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또 투심/싱커 등 변형 패스트볼에 0.583을 기록하며 아주 강한 모습이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좌투수 우투수 가리지 않고 공략한다. 올 시즌 우타석에서 0.484에 5홈런, 좌타석에서도 우완 상대 타율 0.403에 3홈런으로 강한 모습. 사이드암 상대로만 타율 0.3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우타석보다 좌타석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던 로하스다. 남은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이 기대된다.

 

200안타 페이스인 페르난데스와 로하스(사진=엠스플뉴스) 200안타 페이스인 페르난데스와 로하스(사진=엠스플뉴스)

 

같은 KT 소속 외야수 조용호는 ‘선구안’이 무기다. 통산 출루율이 0.378로 장타율(0.353)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리그에서 유일하게 5할대(0.500)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다. 볼넷 숫자가 11개로 삼진(6개)의 두 배에 가깝다. 

 

컨택트 능력도 수준급이다. 컨택트% 93%(3위)에 2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성공률이 90.1%(5위)나 된다. 전체 스트라이크 중에 헛스윙 비율은 4.8%로 리그 최소 3위, 파울 비율은 36.7%로 리그 2위다. 공을 계속 커트하고 골라내면서 투수를 괴롭히는 ‘용호놀이’가 가능한 타자다. 

 

4할 타율을 유지하려면 매 경기 꾸준하게 2안타 이상을 때려내야 한다. 타자가 매 경기 멀티히트를 때리긴 어렵다. 3타수 1안타나 4타수 1안타로는 4할 타율이 유지되지 않는다. 하지만 1안타라도 2타수 1안타에 볼넷 1, 2개를 얻어내면 4할 이상의 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조용호의 선구안이 4할 도전에 강점이 될 수 있는 이유다.

 

KT 외야수 배정대와 조용호(사진=엠스플뉴스) KT 외야수 배정대와 조용호(사진=엠스플뉴스)

 

4할에 도전하는 페르난데스, 로하스, 조용호는 이번 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KT 3연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첫날인 2일엔 세 선수가 나란히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KT에선 로하스가 홈런 포함 2안타, 조용호가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3일 경기에선 로하스가 웃었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KT 영건 소형준 공략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1안타에 그쳤고, 조용호는 잘 맞은 타구가 정수빈의 호수비에 걸려 1안타에 만족했다. 

 

4일 열리는 두산-KT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빠른 공을 던지는 라울 알칸타라와 우완 영건 김민의 맞대결이다. 양 팀의 4할 타자들이 이날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보인다. 이 경기는 오후 6시 20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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