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장 오재원(사진=두산)
두산 주장 오재원(사진=두산)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다. 오재원 대신 내야수 서예일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은 6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오재원을 말소하고 서예일을 등록했다. 오재원은 5일 잠실 KIA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곧바로 교체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재원은 다음 주 월요일에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부상 부위에 피가 고인 듯싶다. 오재원은 부상자 명단으로 빠지고 서예일이 1군으로 올라온다”라고 밝혔다.
일단 오재원의 부상으로 전날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이 2루수로 다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가장 편안해 하는 포지션이 2루수다. 또 김재호의 휴식 여부에 따라 류지혁이 유격수 혹은 3루수로 들어갈 듯싶다. 정수빈은 어제보다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해 오늘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 오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호흡을 맞출 선발 포수는 박세혁”이라고 설명했다.
5일 1군 데뷔전에서 선발 우익수로 나와 데뷔 첫 안타까지 친 신인 외야수 양찬열을 향한 칭찬도 있었다. 김 감독은 “개막 전 연습 경기 때도 봤는데 플레이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파이팅이 넘친다. 2군 타율 1위였으니까 좋은 보고 내용이 올라왔었다. 타격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와 송구 능력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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