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돌아왔다. 두산은 7월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박지훈을 말소하고 김재호를 등록했다.

김재호는 6월 28일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상태였다. 휴식과 보강 운동을 통해 회복한 김재호는 7월 5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재호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시즌 타율 0.321/ 45안타/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괜찮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넣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경기 전 코치들과 상의해보겠다"라고 밝혔다.

4일 잠실 한화전에서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관련해 김 감독은 "투구 페이스 자체가 떨어지는 흐름은 건 분명하다. 타구 부상 뒤에 구속과 제구력 모두 시즌 초반보다 안 좋아졌다.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조급해지는 정신적인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본다. 외국인 투수니까 로테이션에서 빼주기보단 계속 던지면서 자기 흐름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