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정근우(사진=엠스플뉴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정근우(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잠실]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가 다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신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이민호, 이우찬이 1군에 합류했다.

LG는 7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2루수 정근우의 부상자 명단 등록을 알렸다. LG 관계자는 “정근우가 전날 경기후 오른쪽 대퇴 사두근 부위에 불편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정근우와 함께 전날 경기에서 대량실점한 투수 이상규와 백청훈도 1군 말소됐다. 이상규는 2.1이닝 5실점, 백청훈은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대신 투수 이민수-이우찬과 내야수 손호영이 1군에 올라왔다. 열흘만에 1군에 올라온 이민호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마지막 등판인 6월 30일 KT 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편 전날 4회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임찬규와 1회 첫 타석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고 교체됐던 오지환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지환은 이날 경기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로베트로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백승현(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이다. 이형종 합류로 외야 뎁스에 여유가 생기면서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형종은 좌익수로 출전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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