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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어깨 탈구’ 최항, 수술대 오른다 [엠스플 현장]

  • 기사입력 2020.09.22 17:49:32   |   최종수정 2020.09.22 17: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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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8월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던 SK 와이번스 최 항(26)이 수술대에 오른다. SK는 최 항이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K는 9월 2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2연전 첫 경기를 벌인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 항의 소식을 전했다. 최 항은 15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최 항은 이날 4회 초 스리 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4득점 2볼넷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최 항이 부상으로 쓰러진 건 9회 초다. 2루수 앞 땅볼로 1루에 나가있던 최 항은 채태인의 좌중간 2루타 때 전력질주로 홈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 슬라이딩 과정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몸이 땅에 닿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최 항은 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박 감독대행은 “최 항의 올 시즌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부상을 확실히 떨치고 복귀하는 게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 곳에서만 진단을 받은 게 아니다. 병원 세 곳에서 검사를 받았다. 습관성 어깨 탈구로 더 이상의 경기 출전은 힘들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2017년 SK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한 최 항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8월 타율 0.316를 기록한 최 항은 9월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친형인 최 정과 ‘형제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9월 타율 0.282, 홈런 2개, 7타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아직 최 항의 구체적인 수술 일정이 잡힌 건 아니다. 10월 중순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최 항이 수술 후 착실한 재활로 어깨 부상을 확실히 떨쳐내길 바란다.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내년 스프링캠프 전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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