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효종과 박용택(사진=LG)
LG 강효종과 박용택(사진=LG)

[엠스플뉴스]

LG 트윈스의 미래가 던지고, 레전드가 받았다. LG 1차지명 신인 강효종의 시구에 최고참 박용택이 시포자로 나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LG는 10월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2021 신인 지명 선수 11명 전원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루키스 데이’를 맞아, 1차지명 선수 강효종(충암고)이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시포자로는 팀의 베테랑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나섰다. 박용택은 “루키들이 팬들과 인사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올시즌 은퇴를 앞둔 최고참 선배로서 새롭게 프로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신인들에게 LG 트윈스의 신바람야구와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직접 제안해 시포를 맡았다.

박용택은 구단을 통해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막 시작하는 루키들의 첫 발걸음을 이제 곧 마지막이 되는 선배가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구단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선수들을 향해 “우리 LG 트윈스의 한 식구가 된 것을 정말 환영한다.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LG 트윈스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정말 축하하고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앞으로 멋진 LG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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