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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포’ 구자욱 “아쉽고 죄송한 마음…끝까지 열심히 해야죠” [엠스플 현장]

  • 기사입력 2020.10.17 21:50:04   |   최종수정 2020.10.17 2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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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구자욱(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구자욱(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대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방망이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구자욱이 3경기 연속 홈런, 하루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구자욱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삼성은 한화와 더블헤더에서 1승 1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10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과 2차전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차전 동점 투런포, 2차전 역전 3점포로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구자욱의 방망이는 1차전부터 타올랐다. 0-2로 뒤진 4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초구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미터짜리 시즌 13로 홈런. 구자욱의 홈런으로 삼성은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빠른 발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2사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9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진 김동엽의 중전 안타에 홈인, 삼성이 3대 2로 역전했다. 경기는 4대 4 무승부로 끝났고, 구자욱은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홈런포를 날렸다. 세번째 타석까지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에 그치다 1대 2로 뒤진 7회초에 한 방이 나왔다. 2아웃 이후 만든 1, 3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박상원 상대로 3구째 높은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3점 홈런. 

 

구자욱의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4대 2로 승리, 더블헤더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도 7승 2무 6패로 우위를 점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구자욱은 9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의 만점 활약. 6회 올라온 노성호가 승리투수가 됐고, 3연투를 감행한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렸다.

 

구자욱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사진=삼성) 구자욱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사진=삼성)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하면서도 잘 막아줬고 구자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더블헤더에서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날씨가 추웠는데 원정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욱은 “너무 오랜만에 이런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 좋고 팀이 이겨서 좋다”면서도 “팀이 하위권이기 때문에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부족한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안정된 타격폼에 대해 구자욱은 “김용달 코치님, 이영수 코치님이랑 같이 훈련을 많이 했다. 폼이 좀 더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을 많이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경기 때 투수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중요한데, 전력분석팀에서 매 경기 많이 도와준다.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19호째를 기록한 도루에 대해선 “투수들이 제가 안 뛸 거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도루욕심은 별로 없었는데 20도루에 1개만 남았더라. 1개 더하고 싶다. 강명구 주루코치님이 주루파트에서 많이 공부해서 전달을 잘 해주시는 덕분”이라고 했다. 

 

구자욱은 “홈런을 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지만 바라는 사람은 많은 것 같다”면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는 게 제 몫이 아닐까. 홈런 욕심은 없다. 홈런을 치려고도 하지 않을 거다. 그보다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 몫이라 생각한다.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 다해야 할 것 같다.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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