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롯데 허문회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수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잔여 경기에서 순위와 관계없이 승리를 위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10월 25일 수원 KT전을 치른 뒤 27일부터 30일까지 홈 4연전(SK-NC-NC-KIA)을 치른다. 이미 5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롯데 벤치는 베스트 라인업을 마지막까지 내세운단 방침이다.

허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첫 번째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주문했다. 우리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그냥 넘겨줄 순 없다. 프로 무대에서 느슨하게 경기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집중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25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4일 휴식 뒤 홈 최종전인 3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샘슨은 시즌 초반 공백으로 이닝 소화를 비교적 적게 했다. 4일 휴식 로테이션을 유지해 홈 최종전까지 던지는 거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25일 경기에서 정 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오윤석(2루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워 KT 선발 투수 배제성을 상대한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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