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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승’ 배제성 “첫 PS, 어떤 보직이든 바로 적응할 것” [엠스플 현장]

  • 기사입력 2020.10.25 17:34:57   |   최종수정 2020.10.25 17: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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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투수 배제성(사진=엠스플뉴스) KT 투수 배제성(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수원]

 

KT WIZ 투수 배제성이 가을야구 순위 싸움에 중요한 일전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로 2년 연속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배제성은 10월 2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팀의 10대 5 승리에 이바지했다. 

 

20일 수원 LG 트윈스전 등판(3.1이닝 3실점)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배제성은 홈 최종전인 25일 경기 등판에선 1회부터 쾌투를 펼쳤다. 배제성은 1회 초 1사 1루에서 전준우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1회 말 유한준의 선제 3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은 배제성은 2회 초와 3회 초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투구 흐름을 이어갔다. 배제성은 5회 초 선두 타자 이병규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맞고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배제성은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매듭짓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이날 장단 12안타 10득점을 기록한 KT는 10대 5 승리를 통해 2위 LG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KT는 만약 잔여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LG의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위를 자력으로 확정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뒤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이 자기 몫을 다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년 연속 시즌 10승을 축하한다. 타선에선 주장 유한준의 선제 3점 홈런과 조용호의 굳히기 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상·하위 타선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남은 경기 동안 집중해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 올 시즌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시즌 10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배제성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배제성은 4일 휴식 뒤 시즌 최종전인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1승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경기 뒤 배제성은 “오늘 1회부터 3득점이 나와 마음 편히 경기에 임했다. 개인 10승 달성에 신경을 쓰기 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구했다. 오늘 마음을 놓고 내 공 던지는 것에만 집중했다. 구단 토종 투수 최초 2년 연속 10승 달성에 기분이 좋다. 나에게 먼저 기회가 온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의 믿음 덕분에 기록을 이룰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어떤 보직이든 바로 적응해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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