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사진=김도형 기자)
오재원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6차전이 열린다.

경기에 앞서 두산 오재원이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오재원은 27일 기준 82경기 출전 33안타 5홈런 26타점 타율 0.2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장 타이틀마저 내려놓았다.

두산은 이날 한화전 포함 총 3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가을 야구는 확정된 가운데 전승한다면 상위 팀 승패에 따라 최종 순위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1패라도 한다면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 한다. 험난한 가을 야구 예고다.

이를 잘 알기에 오재원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훈련을 소화했다. 남은 경기 팀에 어떻게든 보탬이 되고자 하는 자세다. 일환으로 앞서서는 키움 김하성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가을 야구 앞두고 컨디션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오재원. 그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훈련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이날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한화는 장웅정이 선발로 나선다.

'2루에서 수비 훈련'

펑고 훈련 전 가볍게 목도 풀어보고~

모자도 다시 눌러 쓰고!

수비 훈련 소화!

부진 탈출 위해 안간힘.

'팀 가을 야구에 힘 보탤 거야!'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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