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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지명 선수들, 11월부터 팀 마무리 훈련 참가 가능 [엠스플 이슈]

  • 기사입력 2020.10.29 13:55:06   |   최종수정 2020.10.29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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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신인 지명 선수들, 11월부터 팀 마무리 훈련 참가 가능

-최근 몇 년 동안 학습권 보장 이슈와 각자 다른 학교 환경에 신인 조기 합류 금지

-프로 현장의 아쉬운 여론과 학생선수들의 관리 문제로 자율적인 팀 훈련 합류 가능

-“프로 구단 관리 아래 체계적인 훈련 소화가 학생선수들에게 더 도움 될 것”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힌 지명 선수들이 11월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사진=KBO)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힌 지명 선수들이 11월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사진=KBO)

 

[엠스플뉴스]

 

2021 KBO 신인 지명 선수들의 11월 팀 마무리 훈련 합류가 가능해졌다. 신인 선수들은 학사 일정 조율이 가능한 조건 아래 팀 훈련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다. 

 

KBO 지명 신인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지명 다음 해 1월부터 팀에 공식적으로 합류해 몸 만들기와 훈련을 시작했다. 2016년 정유라 사태로 운동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이 화두로 떠올라 이듬해부터 신인 선수들의 조기 합류가 실질적으로 금지된 까닭이었다. 

 

현장에 있는 프로 감독들은 신인 선수들의 조기 합류 불발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과거 한 프로팀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팀에 일찍 합류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이듬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학교 일정이나 상황을 무시하고 무조건 훈련을 같이 하자는 게 아니라 여건이 되는 한에서 구단이 관리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신인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국야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부분 현장 감독의 바람처럼 올해 지명된 2021 신인 선수들은 11월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조기 합류가 가능해졌다. 학사 일정이나 소속 야구부 일정과 상관없이 팀 합류가 가능하다면 11월부터 프로 구단 관리 아래 학생선수가 훈련을 함께 할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인 선수들은 학사 일정에 문제가 없으면 11월부터 팀 훈련 합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른 프로 종목 신인 선수들은 지명 뒤 조기 합류가 가능한 상황인데 KBO리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학습권 보장 이슈이나 학교마다 상황이 달라 11월부터 신인 선수들이 합류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학생선수들이 스스로 관리하기 힘들고 관리가 필요하단 얘기가 나오니까 다시 신인 선수들의 조기 합류가 가능한 방향으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신인 선수들이 무조건 11월 팀 훈련에 합류하는 건 아니다. 각자 개인 혹은 학교 사정에 따라 팀 합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만 자율적으로 훈련을 소화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개인 사정이나 학사 일정 상황을 고려해 가능한 일부 신인 선수만 11월부터 2군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선수들을 굳이 부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야구 현장에서도 신인 선수들의 조기 합류를 반기는 눈치다. 수도권 소재 한 고등학교 감독은 “그동안 지명 선수들이 혼자서 가을부터 이듬해 시즌을 준비하는 환경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사실상 프로 구단의 몸이 된 학생선수를 학교에서 이래저래 관리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차라리 11월부터 프로 구단의 관리를 받으며 데뷔 시즌을 준비하는 게 학생선수들에게도 훨씬 나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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