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임기준(사진=KIA)
KIA 투수 임기준(사진=KIA)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가 10월 30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외야수 유재신과 이은총, 내야수 고장혁, 투수 박서준과 임기준 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투수 박동민과 강민수, 포수 이진경, 내야수 이원빈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고, 노관현을 군 보류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KIA 구단은 최근 해당 10명 선수와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투수 임기준이다. 임기준은 2년 전인 2018시즌 55경기(56이닝) 등판 5승 1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3.54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인 2019시즌 52경기(36.2이닝) 등판 2승 2패 6홀드 평균자책 3.44를 기록했던 임기준은 올 시즌엔 어깨 부상 문제로 시즌 내내 재활에 매진했다.

KIA 관계자는 “새로운 신인 선수들이 입단하는 만큼 구단 전체 로스터 재정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방출 명단에 있어 어느 정도 나이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임기준의 경우 특별히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어깨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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