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진=김도형 기자)
박병호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돌아온 박뱅' 박병호(34)가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6차전이 열렸다.

경기 30분 전 35번째 선수는 박병호다. 올 시즌 93경기 출장 69안타 21홈런 66타점 56득점 타율 0.223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스트레칭과 라이브 배팅 그리고 수비 훈련까지 소화했다. 훈련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시즌 최종전에서 팀은 0-2로 패했다. 최종 순위 5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키움은 오는 11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한 경기만 패하면 올 시즌 야구도 끝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이름값을 못한 박병호다. 가을 야구 무대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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