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요키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김창현 감독대행과 김상수 선수가 11월 1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0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2경기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파트별 코치들과 협의해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선 “브리검이 최근 컨디션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 요키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를 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타선에 대해선 “타선은 수비에 중점을 두느냐, 타격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행은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주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장 김상수도 선수단을 대표해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상수는 “어려운 시즌을 보낸 것 같다.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와일드카드로 시작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에서 만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 또한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좋은 경기를 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끝으로 김상수는 “여러 선수들이 가을야구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어 다 같이 힘을 합치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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