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릭 요키시(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키움 에릭 요키시(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와 에릭 요키시가 2021시즌에도 함께 한다.

키움은 12월 2일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불에 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9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데뷔한 요키시는 내년시즌까지 3년 연속 키움과 함께하게 됐다.

요키시는 통산 2시즌 57경기에 등판해 25승 16패 평균자책 2.67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시즌엔 12승 7패 평균자책 2.14로 2년 연속 10승 이상과 평균자책 1위를 달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키움과 2021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이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평균자책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뜻깊은 시즌을 만들었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 오프시즌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팀과 나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요키시와 계약을 마친 키움은 브리검, 러셀이 떠난 자리를 채울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끝낼 계획이다. 키움은 한국시간 12월 3일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논텐더 되는 선수들까지 충분히 살펴본 뒤 새 외국인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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