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츄, 유아, 윤보미 (사진=엠스플뉴스 DB)
왼쪽부터 츄, 유아, 윤보미 (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KBO리그와 아이돌 멤버들의 시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하지만 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구 자체를 목격하는 게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PS)에 몇몇 아이돌 멤버들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부터 오마이걸 유아 그리고 이들의 소녀 츄까지. 이들의 시구 장면을 다시 한번 만나보자.

▲ '시구 대장' 윤보미

윤보미는 손꼽히는 '시구 대장'으로 꼽힌다. 현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으로부터 피칭을 지도받고 80km에 가까운 공을 던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 6일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때 마운드에 오른 윤보미. 생애 여섯 번째 시구를 경험했다. 특히나 시구 이후 MBC 야구 관련 프로그램 '마녀단'에 정식 멤버가 되면서 야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시구는 마운드에서 해야죠!

와인드업부터 피칭까지 퍼펙트!

▲ '두산의 열혈팬' 유아

'두산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유아도 시구에 나섰다. 지난달 13일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시구 이후 기뻐하다가 철웅이의 머리를 치는 가벼운 해프닝이 벌어져 멋쩍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철웅이 미안'

▲ '한국시리즈 무대라니!' 츄 희진

츄와 희진은 한국시리즈 시구 시타자로 나서는 영광을 누렸다. 현직 대통령부터 A급 스타들만 설 수 있다는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 시타자로 선정돼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구시타를 마무리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구하는 츄!

만족스러운 시구에 주먹 불끈!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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