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합류한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에 합류한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2021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용훈, 임경완, 나경민 코치가 새로 1군에 합류했고 은퇴한 김동한도 퓨처스 코치 보직을 맡았다. 피칭 코디네이터로는 MLB 좌완투수 출신 브랜든 맨을 새로 영입했다.

롯데는 1월 13일 “2021 시즌 1군과 퓨처스를 책임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노병오, 조웅천, 오태근 코치가 떠난 1군 코칭스태프 자리엔 이용훈, 임경완, 나경민 코치가 합류했다. 지난해 퓨처스 투수진을 맡았던 이용훈 코치는 1군 투수코치를, 지난해 잔류군을 맡았던 임경완 코치는 불펜코치를 맡는다. 나경민 코치는 1군 작전/주루코치로 임명됐다.

퓨처스에선 강영식 투수 코디네이터가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한 김동한 코치는 타격/주루 코치를 맡아 퓨처스 선수들을 지도한다.

강영식 코디네이터의 자리는 새로 합류한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가 채운다. 브랜든 맨은 1984년생으로 2002 신인 27라운드 지명으로 탬파베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16년 만인 2018년 서른 네 살에 감격의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브랜든 맨은 미국 외에도 일본과 타이완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미국 드라이브라인에서 5년 이상 훈련을 해왔으며, 드라이브라인 피치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드라이브라인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는 것은 물론 구단의 피칭랩에서 도출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데이터를 활용해 타자들을 상대하는 ‘게임 플래닝’이 강점인 지도자”라고 브랜든 맨 신임 코디네이터를 소개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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