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투수 정현욱(왼쪽)과 포수 권기영(오른쪽)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요청했다(사진=두산)
두산이 투수 정현욱(왼쪽)과 포수 권기영(오른쪽)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요청했다(사진=두산)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1월 13일 도박 물의를 빚은 퓨처스팀 소속 육성 선수인 정현욱과 권기영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

두산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을 확인했다.

두산은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권기영에 대한 경위서도 추가 제출했다. 두산은 향후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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