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트리오, 2월 1일 캠프 첫날 합류 가능하다
-11일 비자발급 완료, 17일 입국 예정, 31일 자가격리 해제
-지난해 반즈와 같은 숙소에서 자가격리, 다양한 훈련 가능한 최상의 환경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트리오가 2월 1일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선수단과 함께한다. 17일 입국해 31일 자가격리를 마친 뒤 곧장 거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한화는 1월 14일 새 외국인 선수 닉 킹엄과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의 입국 일정을 알렸다. 세 선수 모두 11일 취업비자 발급이 완료된 상태로,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하면 17일(일) 오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이 가능하다.
세 선수는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곧바로 충북 옥천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한화가 마련한 자가격리 장소는 지난해 브랜든 반즈가 자가격리를 했던 곳과 같은 장소다. 주변에 산과 강이 보이는 쾌적한 환경에 넓은 마당이 있어 간단한 캐치볼과 티배팅, 근력운동을 소화할 수 있다. 반즈는 이곳에서 주 2일은 상체 운동, 2일은 하체 운동, 하루는 몸 전체 운동을 진행했다.
당시 반즈는 “구단이 격리 기간 동안 운동을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줘서, 좋은 환경에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변에 산과 강이 보이는 곳이라서 힐링도 되고 기분이 참 좋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종종 명상도 하면서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세 선수의 자가격리는 스프링캠프 바로 전날인 1월 31일 해제된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세 선수는 곧바로 경남 거제로 이동해, 2월 1일 시작하는 한화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