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천 1차 캠프 뒤 울산 2차 캠프 일정 소화

-두산 스프링캠프 세부 훈련 일정 확정, 3월 7차례 평가전 치른다

-시범경기는 팀당 각 10경기 소화 계획, 이후 4월 3일 개막전 준비

두산 선수단은 2월 중순 울산 문수야구장으로 내려가 2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 선수단은 2월 중순 울산 문수야구장으로 내려가 2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이천과 울산을 오가는 일정을 짠 두산은 3월에만 7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두산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이천 2군 베어스파크 캠프 훈련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울산으로 내려가 20일부터 28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메인으로 캠프 훈련을 이어간다.

두산 관계자는 “제대로 된 기술 훈련을 시작하기엔 이천 날씨는 너무 춥다고 판단했다. 이천 1차 캠프에선 실내 기초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하려고 한다. 조금이나마 기온이 따뜻한 울산에서 야외 기술 훈련과 투수들의 불펜 투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1일부터는 KT WIZ가 기장 1차 캠프를 마치고 울산으로 올라와 문수야구장을 메인으로 사용한다. 두산은 3월 1일과 3일 원정팀 자격으로 문수야구장에서 KT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두산은 5일 창원으로 이동해 6일과 7일 창원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이틀 연속 평가전을 펼친다.

두산은 9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으로 복귀해 캠프 훈련을 이어간다. 두산은 11일과 14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 1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계속 끌어올린다. 모든 평가전은 오후 1시 시작으로 예정됐다.

두산은 19일까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은 총 10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 4월 3일 KBO리그 개막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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