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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 “146km/h 찍혀 고무적, 나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다.” [엠스플 인터뷰]

  • 기사입력 2021.02.25 06:50:02   |   최종수정 2021.02.24 2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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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김강률, 23일 불펜 투구에서 최고 구속 146km/h 찍혀

-“이천 캠프 때보다 몸 상태 올라와, 다시 150km/h 넘겨보겠다.”

-“현재 팀에 ‘내 자리’는 없어, 생존 위해 변화구 임기응변도 연마하겠다.”

 

김강률은 변화구 위주의 임기응변 투구도 생존을 위해 배워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사진=두산) 김강률은 변화구 위주의 임기응변 투구도 생존을 위해 배워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사진=두산)

 

[엠스플뉴스=울산]

 

두산 베어스 투수 김강률은 2021년 스프링캠프에서 팀 투수조 ‘No. 2’다. 어느덧 팀 내에서 베테랑 위치까지 오른 김강률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나이를 먹었다는 게 실감이 난다. 현실적으로 내 위치가 예전과 비교해 많이 바뀌었다. 다가오는 시즌 무언가를 보여줘야 내 자리가 생긴다”라는 굳센 각오를 다졌다. 

 

김강률은 두산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로 꼽힌다. 2월 2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한 불펜 투구에서 김강률은 속구 최고 구속 146km/h를 찍었다. 

 

김강률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김강률의 몸 상태가 정말 최상이다. 그간 잘할까 싶으면 부상으로 빠지는 게 반복됐다. 경력이 단절되는 느낌이라 힘들어했는데 이제 어떻게 체계적으로 자기 몸 관리를 해야 할지 깨달은 느낌이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자기 구속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대로 간다면 좋은 구위를 기대할 볼만하다”라고 바라봤다. 

 

 

24일 취재진과 만난 김강률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김강률은 “이천 캠프 때보다 몸 상태가 훨씬 더 올라왔다. 어제(23일) 속구 최고 구속 146km/h를 찍었는데 만족보다는 조금만 더 하면 될 듯한 느낌을 받아 ‘고무적’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부상 문제만 없다면 투구 밸런스를 더 잡아 다시 구속 150km/h를 넘겨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강률은 캠프 내내 항상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부상에 가장 큰 신경을 쓸 계획이다. 김강률은 “1년 전 스프링캠프부터 구속이 안 올라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정재훈 코치님이 전력으로 던질 몸 상태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사실 수술 뒤 투구 때 왼쪽 골반 통증을 조금 느껴 안 좋은 투구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하체 움직임에 더 신경 쓰면서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4월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투수 김강률(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투수 김강률(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김강률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김강률은 2.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김강률이 던진 35구 가운데 무려 스플리터가 무려 17개나 됐다. 속구 비율은 불과 37%(13개)에 불과했다

 

김강률은 변화구 위주 투구 시도도 미래 생존을 위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강률은 “내 투구의 최대 약점은 당일 구위나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기복이 심하단 점이다. 구속이 안 나오더라도 변화구로 임기응변 운영을 할 줄 알아야 할 듯싶다. 타자를 맞춰 잡는 것에 중점을 두는 투구도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김강률은 후배들과의 경쟁을 뚫고 불펜에서 생존해야 한다. 2020시즌 불펜에서 맹활약한 홍건희와 이승진과 같은 이적생들과 선의의 경쟁도 필요하다. 

 

김강률은 “나는 실패한 시즌을 보냈기에 지금 팀에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홍)건희와 (이)승진이는 지난해 정말 잘 던진 후배들이다. 특히 승진이는 2군에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와 180도 변했다. 나도 2017년에 시즌 중반 갑자기 확 좋아진 경험이 있었다. 바깥에선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투수들에겐 미세한 변화가 경기력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나도 승진이와 같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술을 굳게 깨물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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