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월 9일 잠실구장에서 훈련 도중 2군 식당 직원 코로나19 확정 판정 소식을 들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은 3월 9일 잠실구장에서 훈련 도중 2군 식당 직원 코로나19 확정 판정 소식을 들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2군 식당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 구단은 2군에 최근 머물렀던 1군 선수 및 관계자 6명을 우선 코로나19 검사에 곧바로 응하도록 했다.

두산 선수단은 3월 9일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훈련 일정을 이어갔다. 순조롭게 훈련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라이브 B/P에 참가하기로 한 몇몇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유는 2군 베어스파크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까닭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9일 오후 라이브 B/P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늘 훈련 진행 도중 2군 식당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들었다. 우선 최근까지 2군에 있었던 관련 접촉자 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곧바로 받을 계획이다. 현재 2군에 있는 관계자와 선수단도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군 훈련도 라이브 B/P를 일부 소화한 뒤 곧바로 종료됐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6명이 이날 라커룸을 1군 선수단과 함께 사용한 만큼 두산 구단은 초긴장 분위기로 돌입했다. 1군 선수단 및 관계자가 2차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6명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1군 훈련 일정 및 검사 계획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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