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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찬스 날린 KIA, 멩덴 찬스 잡고 한숨 돌렸다 [엠스플 현장]

  • 기사입력 2021.04.06 23:59:25   |   최종수정 2021.04.07 0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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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브룩스 등판 경기에서 패한 KIA가 다니엘 멩덴 경기마저 패할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불펜진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2이닝 무실점으로 KIA를 구한 정해영(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2이닝 무실점으로 KIA를 구한 정해영(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고척]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원투펀치 등판 경기에서 잇달아 패하는 참사를 간신히 면했다.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의 리그 데뷔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무너졌던 불펜이 이날은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4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5대 4로 이겼다. KIA는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초 상대 잇단 실책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았다.

 

경기 중반까지는 지난 4일 개막경기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이날 첫선을 보인 선발 다니엘 멩덴은 소문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높은 볼이나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이 전혀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을 선보였다. 빠른 팔스윙과 위에서 내리꽂는 팔각도로 완벽한 백스핀을 걸어 던지는 속구는 힘이 있었다. 5회까지 키움 타선이 때린 안타는 딱 1개뿐. 5회초 1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KIA 타선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무득점. 5회 선취점을 뽑은 뒤에도 추가점 찬스가 있었지만, 김선빈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에서 3루로 뛰던 박찬호가 이정후의 완벽한 송구에 아웃당해 공격이 끝났다. 

 

6회 최형우의 시즌 1호 솔로포로 2대 0을 만들었지만, 키움 타선 상대로 안심할 정도는 아니었다. 6회말 키움 타자들은 계속 볼을 고르고 파울을 쳐내며 멩덴의 투구수를 늘렸다. 멩덴은 2사 2, 3루에서 이정후에게 우월 3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진 투수교체도 지난 개막전의 재현이었다. KIA 벤치는 잠수함 박준표를 기용한 뒤 박병호를 거르고 서건창을 택했다. 박준표의 통산 서건창 상대 성적은 10타수 6피안타 피안타율 0.600으로 약했다. 결과는 우측 역전 적시타 허용. 앞서 KIA는 4일에도 박건우 상대 통산 18타수 11피안타로 약했던 장현식을 기용했다가 역전 3점포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경기와 달리 KIA는 끈질기게 키움 불펜을 물고 늘어졌다. 7회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은 KIA는 9회에도 최원준이 동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 

 

이준영(1이닝 무실점)-장현식(1.2이닝 무실점)-정해영(2이닝 무실점)이 4.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사이, 연장 11회초 이창진의 2루타로 결승점을 낸 KIA의 재역전승. 2이닝을 퍼펙트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개막전 패배의 악몽을 지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앞서 애런 브룩스 등판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만약 이날 멩덴 경기까지 패할 경우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막판 끈질긴 승부로 재역전승을 따내면서 7일과 8일 등판할 국내 선발진의 부담을 덜었다. KIA는 올 시즌 브룩스와 멩덴을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또 개막전에서 무너졌던 이준영, 장현식이 후유증 없이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준 것도 소득이다.

 

경기 후 정해영은 “첫 경기에서 팀이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은 역전승을 해서 너무 좋다. 팀이 승리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타자 한 타자에만 집중했다. 이 타자를 막고 다음 타자를 상대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했다.

 

“우리 불펜투수들 구위가 다들 좋다. 내가 안 나가도 될 정도로 충분히 불펜이 좋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정해영은 “팀이 가을야구 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작년보다 모든 기록에서 성장해 뛰어넘고 싶다. 많은 게임에 나가서 작년보다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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