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와 눈 마주친 LG 훈남 수아레즈, '얼굴 빨개졌다네!'(잠실=강명호 기자)
있지 유나와 시선 마주친 LG 훈남 수아레즈, '얼굴 빨개졌다네!'(잠실=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M+현장] 있지 유나와 시선 마주친 LG 훈남 수아레즈, '얼굴 빨개졌다네!'

키움 타선을 상대로..

7회 홈런 포함 2점을 내주긴했지만,

7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을 올린 LG 선발 수아레즈가 아닐 수 없었다.

수아레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송은범(1이닝)과 최성훈(1이닝)이 8~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8-2' 팀 승리를 지켰다.

그런데...!

기분 좋은 표정의 '미남 투수' 수아레즈가..

살짝(?)..

얼굴이 붉어진 이유가 뭘까?

경기 직전,

시구와 시타를 위해 등장하는..

'있지' 유나(오른쪽, 시구)와 류진(시타)..

그런 이때,

있지 다섯 명의 멤버를 넌지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이날 LG 선발 투수..

수아레즈였고,

무엇보다, 수아레즈의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있지를 바라보는 수아레즈의 사심어린 눈빛이란..

사실...!?

수아레즈 '역시' 20대 청춘이었던 바..

아무튼!

왼쪽은 채령.

아무튼...!!

타석에 들어서는 '시타자' 류진과..

마운드로 향하는 '시구자' 유나..

바로 그 순간부터,

유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샅샅이 살피는..

아직은 '20대 청춘' 수아레즈..

정말이지,

어느 한 순간도..

시선을 놓치지 않는 수아레즈의 유나 따라잡기!

시구는...?

시타 그리고 시구는?

그야말로,

큰 키에서 아울러..

연습을 많이한 듯..

유나의 시구는..

수려한 몸매에서 뿜어져나오는..

훌륭하고도..

멋진 시구가 아니었겠나..

심지어,

유나의 시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수아레즈의 표정에선 어느덧..

감탄 미소!

삼촌 미소!

기타 등등,

마음을 완전히 빼앗긴 수아레즈의 대단히 만족스런 미소까지..

그런데...?!

유나의 시구가 있기 직전..

유나는 어느 한 순간,

잠시 뒤를 돌아보게 되는데..

그건 아마도, 투수인 수아레즈에게..

그립을 확인받기 위함?

그러니까,

유나와 수아레즈..

그 짧은 찰나의 순간,

수아레즈와 유나의 '힐끗' 마주친 시선..

아 아, 수아레즈...!?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 덕분(?)일까..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 탓일까..

아니면, 혹시..

즉석에서 '덕질 입문'을 확정한 때문일까..

마주친 그 시선 하나로,

얼굴 빨개진 수아레즈의 이때 느낌을 최종 정리한다면..

- 있지 유나라고 했던가. 유나~

MLB에선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KBO리그 만의 독특한 매력에 푹빠진 수아레즈의 심경 종합판,

30일 오후, '20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잠실이었다. LG 수아레즈는 이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로 활약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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