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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 강릉고 vs ‘왕좌 탈환’ 유신고, 결승전 같은 4강전이 열린다 [엠스플 현장]

  • 기사입력 2021.06.10 17:50:02   |   최종수정 2021.06.10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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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준우승 아픔을 잊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릉고와, 2년 만의 황사기 정상을 바라보는 유신고가 12일 4강전에서 만난다. 최지민과 박영현의 에이스 대결도 4강전에서 흥미를 끄는 요소다. 

 

강릉고 에이스 최지민(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강릉고 에이스 최지민(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목동]

 

설욕을 노리는 강릉고와 왕좌 복귀를 꿈꾸는 유신고가 황금사자기 준결승에서 만난다. 강릉고는 ‘최지민-엄지민’ 에이스 듀오를 앞세워 창단 첫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하고, 유신고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의 황사기 정상을 노린다.

 

6월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 먼저 열린 경기에서 강릉고는 난적 인천고를 5대 3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고의 강점이 잘 발휘된 경기였다. 강릉고는 1회말 공격에서 2사후 2사후 김세만(3루타)-김예준(2루타)-정승우(3루타)-차동영(단타)의 4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바로 3대 3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정준재의 적시타로 4대 3 리드를 되찾았다.

 

리드를 잡은 강릉고는 2회 2아웃부터 올라온 사이드암 조경민이 6회 1아웃까지 인천고 타선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조경민은 8일 16강전 4.2이닝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조경민이 중간에서 긴 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강릉은 에이스 최지민의 투입 시기를 최대한 뒤로 늦출 수 있었다.

 

6회 1아웃부터는 최지민이 올라와 9회 마지막 아웃까지 책임졌다. 3.2이닝 동안 볼넷 3개만 내주고 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호투. 8회말 김영후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낸 강릉고는 5대 3으로 승리, 2년 연속 황사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뒤이어 열린 유신고-서울고의 8강전은 유신고의 9대 2, 7회 콜드게임 승리로 끝났다. 1회 황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유신고는 3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고는 팔꿈치 인대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자제해온 좌완 이병헌까지 투입했지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 해 실패로 돌아갔다.

 

서울고가 3회말 2점을 따라붙자 유신고는 에이스 박영현을 조기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4회초 다시 2점을 달아나 서울고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박영현은 4.1이닝 동안 14타자 상대로 안타 1개만 내주고 볼넷 없이 8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서울고를 압도했다. 

 

최고 148km/h 빠른 볼을 공격적으로 꽂아 넣는 투구에 서울고 타자 대부분이 3구, 4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까지 7점 차 리드를 지킨 유신고는 대회 규정에 따라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강릉고와 유신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로 예상했던 강팀, 12일 열리는 두 팀의 4강전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강릉고에게 이번 4강전은 설욕의 무대다. 강릉고는 앞서 주말리그 전반기 유신고와 맞대결에서 0대 7, 7회 콜드게임으로 패배 경기·강원권 3위에 그쳤다. 황금사자기·청룡기 동시 진출의 꿈도 무산됐다.

 

당시 강릉고는 에이스 최지민-엄지민 듀오를 투입했지만 유신고 타선의 집중력에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반면 유신고 박영현은 강릉고 타선을 6이닝 6탈삼진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김해고에 밀려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강릉고로서는 유신고를 반드시 넘어야 창단 첫 황금사자기를 거머쥘 수 있다.

 

유신고 입장에서도 강릉고와 맞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2019년 마산용마고를 꺾고 황사기 정상에 섰던 유신고는 지난해 황금사자기 출전권을 따지 못해 2연패 기회를 놓쳤다. 올해는 주말리그 조 1위로 황금사자기 무대에 복귀, 2년 만의 왕좌를 노린다. 

 

8강전에서 강릉고 에이스 최지민은 48구를,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은 50구만 던졌다. 대회 규정상 46구~60구를 던진 투수는 하루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양팀 다 12일 4강전에 에이스를 투입할 수 있다. 

 

강릉고는 지난해 사실상의 에이스였지만 올해 부진한 엄지민을 선발로 투입한 뒤, 승부처에 최지민을 기용하는 투수 기용을 계획 중이다. 한편 유신고는 박영현의 컨디션이 최고조인 데다 ‘2펀치’ 이상우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 투수력에 여유가 있다. 강릉고와 유신고의 4강전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에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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